Thief of Wealth
Published 2021. 4. 7. 10:57
[명상록] 제 7권 68 개발/자기계발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너를 비난하고 욕하며 아우성을 치고,

사나운 짐승들이 너를 감싸고 있는 이 보잘것 없는 육신의 살덩어리를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고 해도,

너는 얼마든지 그 누구의 강요도 받지 않는 가눙데 더할 나위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 모든 것들 중에서 그 무엇이 너의 마음이 지극한 평안을 누리고,

모든 상황을 바르게 판단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선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마음의 판단은 자신이 만난 상황에게

"너는 이런저런 모습으로 쉴 새 없이 모습을 바꾸어 내게 나타나지만, 너의 본질은 이것이 아니더냐."라고 말하고,

모든 것을 선용하고자 하는 마음의 의지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게 "너는 내가 바라고 찾던 것이다."라고 말한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내가 이성적으로 공동체적인 미덕을 발휘할 소재들, 즉 인간이나 신이 자신의 솜씨를 발휘하게 해 줄 재료들이다.

신이나 인간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선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은 새롭거나 다루기 힘든 것이 아니라 친숙하고 다루기 쉬운 것들이다.

'개발 >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록] 제 10권 31  (0) 2021.04.08
[방법서설] 2규칙  (0) 2021.04.07
[명상록] 제 7권 64  (0) 2021.04.07
[방법서설] 1규칙  (0) 2021.04.06
[명상록] 제 5권 1  (0) 2021.04.06
profile on loading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