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ef of Wealth
Published 2021. 3. 12. 00:44
[회고] 2021/03/12 개발/자기계발

"회고는 정성적이 아니라 정량적으로"

 

며칠전에 우아한 테크캠프 2기 출신으로 현제 우아한 형제들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고 계시는 찬호님에게 얻은 회고 방법이다.

 

회고는 보통 정성적으로 끝나는 일이 많은데, 정량적으로 수치화하여 구체적인 회고를 하라는 것이었다.

 

자기계발에서 수치화는 중요하다.

자신의 목표을 수치화, 시각화하여 정리하는 것은 마치 클리셰처럼 자기계발서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을 읽고 마음속으로는 알고있는 내용이었지만, 찬호님의 의견을 들으며 그 당연시 되는 클리셰를 무시하고 살아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로만 알고 행동을 안하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이다.

머리라는 메모리에 지식(정보)를 저장해놓고 어느 객체, 메소드, 함수에서도 호출하지 않기 떄문이다.

 

그래서 찬호님의 말이 생각나서 이 회고 습관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부터라도 진행해보려한다.

 

- 현재까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를 각각 100개씩 했다. 하루 각각 200개씩이 목표인데 자기전에 마저하고 자야겠다.

그런데 운동은 자세에 따라 사용되는 에너지 소모량이 다르다. 현재는 일반사람들이 보기에 허용될 수준의 자세로 진행하고 있는데, 좀 더 정자세로 운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러면 하루에 200개를 모두 채우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현실과 타협하여.목표치를 낮추는건.. 자존심이 상하지만(?) 잘게잘게 나눠서라도 목표치를 채워야겠다.

 

- 얼마 전, 우테코 프론트엔드 코치 준과 면담을 진행했다.

루터회관 바로 옆 건물 사내 카페에서 딸기 스무디를 사주셨고! 거기에 안양방?? (기억이 안난다.) 을 예약해 놓으셨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완전 세련된 가정집처럼 생겼고 한쪽 벽면이 통으로 유리였는데 바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를 웅장하게 올려다 볼 수 있었다.

갑자기 내 집 마련의 꿈이 번뜩였고, 여기서 평생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준은 면담을 능숙하고 재미있게 진행하였는데, 말을 잘 못하는 나도 준의 에너지와 격려에 용기를 얻어서 이것저것 많이 말했고 준에게서 많은 지식과 깨달음을 얻었다. 결론은 준 스터디에 꼭 들어가자! ㅎㅎ

아마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은 우아한 테크코스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면담이었다.

면담을 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우아한 형제들 문화는 모두 이런걸까? 이런 곳 사람들과 일하게 된다면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서 서로 으쌰으쌰하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설레고 너무 기분좋을 것같다.

(현재 함께하는 크루들 모두와 함께 일하고 싶다 ㅜㅜ)

 

- 면담이 끝나고 내려오는데 한명수 이사님을 만났다. 준은 상무? 님이라고 부르는 듯 했다.

역시 대학교 특강에서 본것처럼 창의력이 통통 튀는 분이셨다.

너무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라서 아무말못하고 인사밖에 못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질문을 한번 드려봐야지? 어떤 좋은 질문이 있을까?

1~2개 정도 생각해 봐야겠다.

 

회고를 다 쓰니까 정량적이 아닌것같다.

내일은 좀 더 정량적으로 써봐야지.

찬호님께 수치화할 수 없는 회고들은 정성적으로 써도되는지 질문드려봐야겠다.

(이미 설명하셨는데 내가 까먹었을수도..?)

 

+ 회고에 대한 나만의 템플릿을 정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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