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ef of Wealth

나는 작년 2019년 우아한 테크코스 2기 백엔드 과정에서 서류 + 코딩테스트 탈락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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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형제들 테크코스2기 서류+코딩테스트 탈락 후기

우아한 형제들 테크코스 2기를 결국 못가게되었다. 우아한 형제들은 내가 대학교 1학년때 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회사라서 더욱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었다 ㅠㅠ 이번에 만약 테크코스를 합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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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꼭 붙겠다고 선언한지 딱 1년이 지나서 드디어 서류와 코딩테스트를 통과하여 프리코스의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

아직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글쓰는 시점은 프리코스 3주차를 진행중) 너무 뛸듯이 기뻤고 서류+코딩테스트 통과 메일을 받았은 그 하루는 텐션이 최대치로 올라가 있었다. ㅎㅎ

 

작년의 서류+코딩테스트 탈락의 고배를 마셨기에, 더욱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 집중했던 것 같고,

코딩테스트는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평소처럼만 연습했다.

 

자기소개서에는 나의 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왜 우아한 테크코스가 아니면 안되는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려 노력하였고, 내가 좋아하는 몇가지 명언들도 사용했다.

학습과정의 경우는 어떤 내용을 학습했다는 결과위주의 내용이 아니라, 어떤 내용을 학습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다와 같이 구체적인 사례를 드는것에 많은 노력을 했다. (작년의 탈락원인이라고 의심되는 부분이라서 열심히 고민했다. ㅜㅜ)

또한 몰입의 경험도 힘든 과정을 어떤 과정으로 극복했으며 결과적으로 어떤 성취를 얻었는지, 성취를 얻은 부분이 있다면 github 주소, 동영상과 같이 구체적인 증거물까지 같이 제시할 수 있게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이전에 사기업에 자기소개서를 썼던것보다 몇배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자기소개서를 작정했다.

너무 가보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그런 노력이 나온것같다. ㅎㅎ

 

코딩테스트에 대해 언급하자면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1. 각 성적별 가중치가 주어져 있고 (A+는 10 등), 각 과목의 점수가 입력으로 주어졌을때 각 과목의 가중치*점수의 값을 구하는 문제

문제만 정확히 읽었다면 몇 분 안걸려서 통과할 수 있는 문제였다. 난이도: 2/10

 

2. 주어진 숫자 문자열과 사칙연산 기호가 주어지고, 문자열을 2개로 분할 후, 주어진 사칙연산 기호로 계산한 모든 결과값을 출력하는 문제

이것 또한 문자열 2개로 분할하는 모든 경우만 구하면 되어서 몇 분 안걸려서 통과할 수 있는 문제였다. 난이도: 2/10

 

3. 전통적인 투자 기법인 마틴매매법 문제였다. (잃으면 2배로 돈을 걸고, 돈을 벌면 초기 투자금으로 새로 시작)

즉, 1000원을 걸어서 맞추면 +1000 후 다시 1000원을 걸고

1000원을 걸어서 틀리면 -1000 후 2배인 2000원을 거는 방식이다.

주어진 입력값대로 실행한 후, 남은 결과를 출력하는 문제였다. 

조건문 몇개를 잘못걸어서 구현에러가 몇 번 발생했던 것 같다. 난이도: 3/10

 

4. nxn 보드에 숫자들이 있고 커서를 최소로 이동하여 1부터 9까지 타겟 숫자를 지우는 문제였다.

(보드의 끝을 벗어나면 반대편 첫번째로 이등가능)

한좌표에서 다른좌표로 갈 수 있는 최소거리를 구할 수 있다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난이도: 3/10

 

5. 데이터 통신 시간에 본듯한 패킷의 데이터를 패딩하는 문제였다. 데이터의 앞과 뒤에 특정 코드를 삽입하는데 데이터 내에 그 특정코드와 같은 코드가 있으면 앞에 다른 특정 코드를 삽입시켜주는 문제였다.

전공지식이라 문제를 쉽게해결 할 수 있었으나 전공이 아니었으면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잠시 헷갈렸을 것 같다. 난이도: 3/10

 

6. 시험 부정행위자를 찾아내는 문제였다. 부정행위에 대한 조건이 있었으며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들을 정렬하여 출력하는 문제였다.

단순 구현문제인줄 알았는데, 코드를 작성하다보니 꽤 복잡한 구현문제였다. 난이도: 5/10

 

7. 로봇청소기 문제로, nxn보드를 로봇에 대각선으로 움직이는데 그 순서를 보드에 기록하는 문제였다.

복잡한 트릭은 없고 로봇청소기가 보드의 가장자리에 있을 때에만 if문 처리를 잘해주면 바로 통과할 수 있었다. 난이도 4/10

 

정말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는 나오지 않았으며, 100% 단순~복잡한 순수 구현문제였다.

아마 꾸준히 파이썬으로 코딩테스트 준비했던 분이라면 시험시간 4시간 중 1~2시간 내에 대부분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찾아온 1년만의 기회. 꼭 합격했으면 좋겠고 이 글이 다른 분들의 우테코 지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프리코스를 마무리하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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