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누가 더 빨리 깨닫느냐의 싸움이다.

유튜버 중에 윤루카스라는 사람이 있다.

 

https://www.youtube.com/@Lukas_Yoon

윤루카스

 

이 사람은 주로 시장경제에 관한 내용을 유튜브내용으로 사용하며, 자신의 견해를 나눈다.

라이브도 꽤 자주 하는 편이다.

 

가입 멤버십이 있는데, 500명이 넘으며,

멤버십으로만 13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몇 달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충성구독자이기 때문에, 조회수로 인한 수입도 상당할 것이다.

 

별개로 다른 부동산/사업 등등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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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윤루카스의 나무위키이다. 요새는 미디어에 노출되면 이렇게 신상이 박제되어서 좀 무섭긴 하다.

https://namu.wiki/w/%EC% 9C% A4% EB% A3% A8% EC% B9% B4% EC% 8A% A4

윤루카스 - 나무위키

98년생으로 아직 20대이고,

특성화 학교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무용과를 다니다가 중퇴했다.

예전에는 백댄서로 일했다고 한다.

 

응???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진다.

라방이나 댓글들 중에 심심하게 보이는 "님 그래서 학력이디셈? ㅋㅋ",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더니 ㅋㅋ"라는 반응들도

방금 여러분들이 느낀 의문에서 시작된 것일 것이다.

 

그는 경제와는 상관이 없는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경제 유튜버로서, 1인 단독으로 굉장한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화폐로만 따지면 대기업임원 수준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강의나 광고를 받지 않음에도)

 

지금부터는 내가 생각하는 윤루카스가 어떻게 남들보다 빠르게 자본주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자본주의를 우리보다 빨리 깨달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세히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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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뢰성

- 광고와 강의를 팔지 않는다

- 얼굴과 신상정보를 모두 깠다

- 깔끔하고 반듯한 외형으로 출연한다

- 말을 할 때 근거를 확실하게 붙인다

- 라방에서 항상, "앞으로도 위선과 거짓 없이 방송하겠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윤루카스가 신뢰성을 얻는 방식이다.

 

자신의 말에는 당신을 속이기 위한 거짓도 없고, 거짓을 팔아서 돈을 벌고 싶지 않고,

내가 전달하는 내용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병원이나 음식점에 자신의 신상을 걸고 광고할수록, 신뢰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과거가 깨끗한 사람이고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

 

윤루카스는 우리의 무의식에서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깔아놓고

믿을 수 있는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진짜로 가치 있는 정보를 논리 있게 제공한다. (영상이 짧다 보니 편집되어 논리의 맹점이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의도한 지는 모르겠는데, 멤버십 회원 중에 실제로 모기업 회장으로 계신 분을 자주 언급하는데,

내 동영상은 이렇게 대단한 사람도 본다는 식으로 신뢰성을 극대화시킨 방법이다.

 

 

 

2. attention

대한민국 국민 정서상, 젊고 잘생겼고 말 잘하는 사람이 돈을 잘 벌면 축하보다 거부감이 들것이다.

심지어 학력도 불분명하고, 예체능 사람이 경제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논하려 할 때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악플들도 대부분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게 마케팅이 된다.

 

악플러들이 여기저기서 씹고, 욕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윤루카스에 대해서 알게 되며,

루카스클럽의 사람들은 윤루카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똘똘 뭉친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독특한 이미지로 무의식에 각인된 상태에서,

젊고 잘생긴 청년이 맞는 말을 카리스마 있게 한다?

자신의 선입견을 부서지는 느낌을 받으며, 빠르게 매료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앤드류테이트를 잠깐 언급하고 가고 싶은데, 앤드류테이트는 자신의 멤버십으로만 월 60억 이상을 번다.

그만큼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상상이상으로 많은데, 앤드류테이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매일아침 일어날 때마다,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몸속으로 스며든다. 전 세계의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언급하고, 내 말을 퍼 나르고, 나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고, 나의 존재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은 "attention"이다.

윤루카스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항상 화나있는데 그게 바로 이유다.

 

그는 사람들에게 밋밋한 인상을 주고 사라지는 것보다, 마음 한구석에 불을 지피고 사라지는 게 낫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3. 추종자 관리

- 항상 화나있는 이미지로 노출되지만, 멤버십(루카스클럽)에게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 아침에 일어나면, 루카스클럽 멤버의 이름을 외운다고 말할 정도로 감사해한다.

- 채팅창에 루카스클럽이 나타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고, 신규 가입자가 나타나면 진심으로 감사해한다.

 

나도 한 달간 루카스클럽멤버였다. 애초에 멤버십을 하는편이 아니고, 영상만 보는 사람이었는데,

영상을 보도 압도되어, 한달간 클럽에 가입하고 말았다.

 

근데 신기한 점이 있었다. 

그가 신기할 정도로 감사함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방으로 클럽에 들어온 것을 모든 사람이 환영해 주고, 예전에 가입했던 사람의 이름을 꼭 기억해 주는 모습을 중간중간 보여주고,

유튜브 영상으로는 화만 내던 사람이 저렇게 인류애가 넘치는 장면을 보게 되면, 

이게 또 사람의 카리스마를 증폭시키는 매력이 된다. 

 

(로봇 같고, 차가운 사람이 나에게 따뜻하고 잘해줄 때의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을, 나에게 돈을 갖다 바치는, 혹은 좋은 영상과 돈을 교환하는 거래로 보는 것이 아니고

유대를 쌓고자 하는 행동으로 충성도 높은 멤버십을 보유하게 된다.

 

실제로 라방에 항상 등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멤버십 이탈률이 굉장히 낮은 것 같다.

 

이게 나쁘게 말하면 종교집단의 그 어떤 에너지 같은 건데,

그것을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면서 자신의 수익에 단신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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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루카스는 자본주의라는 개념에 대해서 우리들보다 이해가 빨랐고, 본질을 바로 캐치해 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신용을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으면서, 나의 추종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것을 바로 실행했다는 것이다.

 

사실 위에 언급한 사항들은 심리학에 관심이 있으면, 어느 정도 알고는 있는 내용인데

그것을 자신의 인생에 실행하여 성과를 이뤄내었다는 점이 가장 대단한 것 같다.

 

윤루카스는 나이에 상관없이, 자본주의라는 것을 빨리 깨달을수록 자본주의의 우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산 증인이다.

자본주의 그 자체가 인간으로 환생한 느낌이랄까.

보도섀퍼도 윤루카스를 보면 엄치적 쌍따봉을 날릴것이다.

 

아무튼 윤루카스의 모든 영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현재의 나보다, 현재의 우리들보다 대단한 사람임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