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잘 나가던 사업가가 50대에 사업을 실패한 뒤에 부도가 나서
가정도 파탄 나고, 빚더미에 앉게 된 사건이 있었다.
이혼 후에 자식들도 없고, 혼자 10년 동안 한 끼.. 한 끼를 대강 때웠다.
그는 재기를 하기 위해서 지인들에게 돈을 조금씩 빌려서 3천만 원으로 삼겹살집을 연다.
가족도 없으니 그는 음식점에서 자면서
새벽에 봉고차를 끌고 시장에 나가서 재료를 사 오고 음식도 직접 준비해 놓는 것으로 아침일과를 시작했다.
이게 된걸?
6개월이 지나자, 세무서 걱정을 해야 될 정도로 손님이 미어터졌다.
이렇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그가 삼겹살집을 개업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부도나기 전에 서울에서 잘한다는 고급음식점들을 많이 다녔었으니까,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는 모두 알고 있었고
예전에 내가 맛있다고 느꼈던 고기들의 맛을 재현하여 팔아보자."
그는 실제로 고기를 사서 직접 포도주에 담가보며 소스를 몇 개월동안 개발했다.
그는 서울에서 부자들이 주로 찾는 고급맛집의 맛을 재현한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그가 부자들이 먹었을 때 맛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식을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고 개업을 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씩 나중에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맛집으로 유명해진 것이다.
당신이 고객에게 좋은 가치를 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실제로 그 대가는 느리더라도 분명히 실체로 당신에게 다가올 것임을 잊지 마라.
혹시 "명동교자"라는 맛집을 아는가?
거기는 명동칼국수가 유명한데 맛의 보존을 위해서 다른 지점 설치를 매우 꺼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유명하고 더욱 가치 있는 식당으로 성공적인 사업가도를 달리고 있다.
???: 어이가 없네
맛을 내려면, 좋은 재료를 써야하고, 좋은재료를 쓰려면 재료비가 엄청나게 드는데?
그러다가 금방 망함ㅋ
맞다.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근데, 돈만 노리면 돈을 절대 벌지 못한다.
이윤을 창출하겠다고, 원가비를 절감하겠다고
싸구려 김치, 싸구려 쌀, 싸구려 소스를 쓰는 장사가 과연 크게 성공할 수 있을까?
적당한 품질의 재료로 원가관리를 하면서, 부자들이 만족하는 맛을 내야 하는 게 음식장사다.
그래서 장사가 어려운 것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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