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겁쟁이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지 않는다. 주사위를 던져서 원하는 숫자가 나오기만을 기대하지마라 우리는 끝도없이 주사위를 던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프로그래밍 공부에 실패를 겪었다고 좌절하지마라 프로그래밍 공부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걱정하지마라 대신에 우리는 그 과정을 계속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용기는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시도하고 짧게 운동하는 것을 시도하고 프로그래밍 공부하던것을 시도하고 시도하는 것이다. 끈기있게 인간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한다. 그렇기에 시도할 의지가 없다는 것은 이루고 싶지 않다와 다를 바가 없다. 지금 당장 시도하라. 용기있게.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뭘까? 이 책의 집필에 착수한 2017년은 내게 정말 특별한 해였다.상반기 6개월은 천천히 뭉근하게 끓어올랐다.마흔 살이 됐고 처음 펴낸 책 가 출간 10주년을 맞았다.몇몇 친구가 세상을 떠났고, TED강연을 통해 대학시절 가까스로 자살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털어놓았다. 솔직히 나는 내가 마흔이 돼도 삶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내 첫 번째 책은 스물일곱 번이나 출간을 거절당했고, 그간 살면서 운 좋게 풀린 일들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잘될 거라고는 별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 이었다.그래서 였을까, 마흔 살 생일에 문득 깨달았다.마흔 이후 삶에 대한 어떤 계획도 내게 없다는 것을. 자기 인생에 대해 천천히 돌아볼 때 누구나 그러하듯, 나 또한 갖가지 의문들..

들어가며 여행의 진가는 수백 개의 다른 땅을 같은 눈으로 바라볼 때가 아니라수백 개의 다른 눈으로 같은 땅을 바라볼 때 드러난다.-마르셀 프루트스 앨버트가 투덜거렸다."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지 알아?"모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음... 모르겠네. 무슨 일이 생기는데?"침묵이 두 사람을 감쌌다.마침내 앨버트가 몸을 곧게 펴면서 말했다."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뭐, 궁금해 했던 문제의 답을 얻겠지"- 테리 프래쳇 (소설 모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