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기 혁신은 자아 이미지를 바꾸는 것에서 출발한다.

맥스웰 성공의 법칙 발췌

'뚱뚱한' 자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 사람은 단것을 좋아하고, 정크푸드를 끊지 못하며, 항상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때문에 아무리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 해도 체중을 감량하거나 조절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뛰어넘는 어떤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거나 그것으로부터 탈피할 수도 없다. 혹시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두 손가락 사이에 감겨 있다가 슬며시 풀려버리는 고무밴드처럼 '다시 원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또한 자신을 "실패한 인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의도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리고 설사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실패할 것이다. 또 자신을 부당한 희생자라고 여겨 "항상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그러한 상황의 예로는 골프 경기, 세일즈, 대중연설, 체중 감량, 인간관계 등을 꼽을 수 있다. 자아 이미지의 조절은 어떤 독립적인 것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이루어진다. 따라서 내가 지금 설명하는 스냅백 효과는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 이미지는 우리의 전체적인 인격과 행동, 심지어는 환경을 형성하는 전제이자 기초이며 우리 삶의 밑바탕이다. 그 결과 우리의 경험은 자아 이미지를 증명하고 그것을 강화시켜 주며, 악순환이 계속되거나 혹은 좋은 일만 계속 생기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을 F학점만 받는 학생이라고 생각하거나 수학에 전혀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자신의 성적표를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가 자신을 "증명한" 셈이 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일즈 전문가나 기업가도 실제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자아 이미지가 옳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에게 어려운 부분이나 인생에서 좌절을 느끼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레코드판에 있는 홈처럼 자아 이미지에 각인되어 있는 어떤 것을 입증하고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문제의 근원이 자아 이미지나 자신에 대한 가치평가에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한 학생에게 대수학을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고 말해보라, 그러면 그 학생은 분명 여러분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려 할 것이다.

그 학생은 반복해서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그의 성적은 여전히 제자리일 뿐이다. 그리고 어떤 영업사원에게 일정 수준이상의 성과는 거둘 수 없다고 말해보라, 그는 자신의 주문 실적을 제시하면서 여러분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그 영업사원이 힘들게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사실을 오직 본인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일단 자아 이미지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그 사람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이를테면 위에서 살펴본 학생의 성적과 세일즈맨의 영업 능력은 엄처나게 향상될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모든 것은 머리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실 그것은 모욕적인 말이다. "모든 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생각의 틀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는 편이 보다 생산적인 표현일 것이다. 만일 이런 생각의 틀이 바뀐다면 자아 이미지는 여러분을 자유롭게 하고, 잠재 능력과 경험을 자극시켜 아주 색다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자아 이미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진실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건과 사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아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너무 어리거나 혹은 너무 나이가 들어서 자아 이미지를 바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아 이미지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