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셰
펜싱에서 상대 선수에게 득점을 내주었을떄 외치는 단어다.
즉, "내가 찔렸어요"라고 상대에게 외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는 점수를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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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패배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열등감에 빠진다.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 자신의 단점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야 하겠지만,
제 3자의 눈으로 그 장면을 보면 얼마나 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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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승부에서 자신의 패배, 잘못을 인정하고 악수하며,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어떤가.
멋있다. 만화주인공 같다.
결투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한때는 귀족이 필수적으로 할 줄 알아야했던 펜싱에는
그렇게 우아하고 멋진 철학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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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늘 잘못했는데 스스로의 방어기제에 갇혀,
추하게 변명하고, 남탓을 하진 않았는가?
다음엔 "투셰"라고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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