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염을 앓았다.
장염은 보통 1일의 몸살과 n일의 심한 장염으로 이루어진다.
처음에 몸살기운만 있었기 때문에 의사도 코로나검사하고 다해봤지만 원인을 알 수 없고,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말에 몸살과 장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내 일상생활을 망가뜨리는데 충분했다.
일단 업무의 집중도를 아예불가능하게 만들었고 먹은걸 그대로 뱉어내는것을 반복하다보면
원래는 흡수되었어야할 전해질이나 수분등등의 영양성분들이 그대로 나가고 영혼까지 나가는 기분이기 때문에 참 힘들다.
이런 역경도 견뎌내야할 정신력이 필요한거 인정하지만, 우리 모두가 항상 초인으로 존재할 수는 없기에
빠르게 한계를 인정하고 몸회복에 집중하며 몇가지 깨달은 사실을 공유한다.
"사람의 심혈관건강뿐만 아니라 장건강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뇌에서 20%, 장에서 80%가 만들어진다."
"장에서 부정적인 신경전달 호르몬을 뇌로 지속적으로 보낸다면 뇌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장 내의 미생물은 100조개가량되고, 무게로따지면 1.5kg다. 이는 뇌의 무게와 비슷하다. 즉 장은 뇌만큼 우리에게 중요하다.
뇌건강도 중요하고 장건강도 중요하다."
"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유산균을 많이 먹는게 좋다, 유산균 자체가 미생물이 아니라, 유산균이 장 내의 미생물들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장 내의 미생물은 3가지 균형을 이룬다. 유익균/유해균/중간균으로 중간균은 유익균, 유해균중 수가 많은 쪽의 편을 든다."
"유익균과 유해균은 약 80:20의 비율을 유지해야한다. 파레토의 법칙과 유사하다. 이 균형이 깨지면 어떤식으로든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많은 지식들을 알게 되었다.
이글을 보는 당신도 당장 유산균을 3개월이상 꾸준히 섭취해서 장에서나오는 세로토닌을 정상적으로 분비할 수 있도록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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