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치는 결국 사회가 정한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내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100억원이라고 생각하면 나는 100억원의 가치를 지닌 사람이다.

 

정말?

순간 기분은 좋아질 수 있겠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를 잘 들어봐라. 이미 당신은 자기자신에게 거짓말 치는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현실을 보며 다시 기분은 다운된다.

 

왜냐하면 당신의 가치는 사회에 의해서 정해지기 때문이다. (아참 여기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정해지는 가치는 보통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당신이 누군가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면,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고

대체될 수 없다면 당신은 어떤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가치가 폭등할 것이다.

 

거짓말이라고?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상상이상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부럽지 않은가?

그들은 자신을 사회에 노출시킴으로서, 대체될 수 없는 누군가가 되어서 사회적으로 가치가 높게 측정된다.

유명할수록 광고비/출연료가 엄청난 이유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속한 조직에서 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당신이 쓰고 있는 스마트폰,

모두 개인/기업이 사회적으로 가치를 높여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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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는 가격이 붙고, 인간에게는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사회적인 가치가 환산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많은 부모와 학생들이 높은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기위해서 의대/한의대/수의대/약대를 노리고, 

의대는 돈이 되지 않는 소아과를 기피하고,

많은 대학생들이 공무원을 포기하고 현대차생산직으로 눈을 돌린다.

 

맞다. 사람들마다 가치가 다르다. 동등하지 못하다.

하지만 직업의 귀천은 없다. 사회적인 가치가 낮은일을 한다고해서 천한직업이 아니고 사회적인 가치가 높은일을 한다고해서 귀한직업이 아니다.

이들 모두 사회에 필요한 존재들이고 같은 인간이다.

그저 사회적으로 정해지는 가치가 다른것이고, 그것이 이 사회를 정상적으로 돌아가게함을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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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신이 정한 당신의 가치는, 당신 내면의 세계에서 통하는 재화일 뿐,

실제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 게임머니에 불과하다.

 

"그래서 내 가치를 내가 정하지말라고?"

아니 정해라!

 

여기서 정하기만 해서 기분좋게 자기위로로 끝내는게 아니라

이제 당신이 당신의 가치를 정했다면,

당신의 게임머니의 환율을 실제세계의 재화로 바꿀 수 있을만큼 올려라.

 

그럼 당신이 100억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현실의 재화로 바꿀만한 노력과 방법을 찾는다면

당신은 진짜 100억 게임머니를 $,₩ 리얼머니로 교환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