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에 큰 질병을 앓고나서
몸이 굉장히 가벼워졌었다. 6kg가 빠졌기 때문이다.
양팔에는 링거와 주사로 인한 멍이 든 상태여서 푸시업도 하기 힘든 상태였다.
또한 일주일간 거의 극단적인 소식을 했으니 몸이 날아갈듯이 가벼웠다.
퇴원을 했는데 발걸음이 미친듯이 가볍더라.
그래서 석촌호수를 한바퀴돌았다. 아무 생각없이. 금방 돌았다.
기분이 상쾌했다.
다음날, 갑자기 다리가 저렸다.
근육통이 아니라 자극을 줘야만 풀리는 그런 저림이었다.
바로 헬스장으로 가서 뛰었다.
10분정도 뛰니까 저림이 사라졌다.
유산소 운동까지 했다는 생각으로 기분도 좋아졌다.
그 뒤로 하루에 3km를 7~9km/h 속력으로 쉬지않고 뛰기라는 목표를 세웠고
일주일동안 6일을 지켰다.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스스로 만족감
2. 체력 올라간게 느껴짐
3. 체중감량
4. 이제 3km뛰어도 그렇게 힘들지 않음
5. 그릿수치가 올라감. 힘들더라도 조금더 조금더! 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림
그렇게 고작 일주일도 안된 달리기는 나에게 끈기와 심혈관건강과 건강한 저녁시간을 가져다 주었고
삶의 질은 이전보다 급격하게 상승했다.
2주전 죽을듯이 아팠던 그 질병이, 내 삶의 패턴을 바꾼 귀중한 터닝포인트가 될 줄이야.
역시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른다.
건강을 잃었던 사람들은 건강을 먼저 챙긴다.
슬픔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기쁨을 먼저 챙긴다.
가난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돈을 먼저 챙긴다.
억압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자유를 먼저 챙긴다.
사람들은 경험해보지 못한것, 가져보지 못한것을 가장 갈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갈망이 진심이고 행동으로 꾸준히 나타날때
분명히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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